고양이의 먹이  

가정에서 사육되는 고양이의 먹이는 가능한 고양이 전문 사료를 선택하여 급여하는것이 영양적인 면이나 질병 예방적인 면에서 합리적일 것이다.  

① 향신료, 조미료, 염분, 당분, 유분을 사용하여 조리한 식사는 해롭다.

② 우유는 완전 영양식으로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고양이는 유당을 소화 흡수시키는 lactase(유당분해효소)의 분비가 적어서 장내에서 이상발효를 일으켜 설사(下觸)를 하기 쉽다. 그러나 아기 고양이용(子觸用) 분말 milk 나 가열한 우유는 소화에 이상이 없다.

③ 오징어, 낙지, 조개류는 급여시켜도 관계 없지만, 한번에 다량을 주거나 매일 계속하여 급여시킬 경우 위장 장해의 원인이 된다. 말린 오징어는 조금만 먹어도 딱딱하고 수분 홉수량이 많아져서 하리를 일으키기 쉽고 전복이나 패류(貝類)의 내장에는 특히 이물질이 있어 고양이에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므로 급여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④ 전갱이, 정어리, 꽁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은, 생선만을 주는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편식할 염려가 있다. 또한 이들 생선들의 어유(魚油)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서 산화 되기 쉬우므로 매일 이들 생선만 급여시킬 때는 비타민 E가 결핍되어 지방대사에 장해가 일어나 황색지방 생성의 원인이 되며 번식에도 문제가 올 수도 있다.

⑤ 야생조류 고기, 생어류고기 등은 여러 가지 기생충이 감염되었올 가능성이 있고 사람이 먹다 남긴 생선회도 부패되기 쉽고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⑥ 야채(野菜) : 야채는 수분과 섬유질 함량이 많은 신선한 비타민 A의 급원으로 carotene 과 비타민 B군 ·C 외에 무기물과 미량요소가 함유되어 있다. 보통의 cat food를 급여시킬 경우, 야채를 급여하지 않아도 영양적으로는 문제는 없다. 야채의 섬유질은 통변 (通便)을 좋게하고, 많이 섭취시킬 경우 칼로리 섭취를 제한시켜서 비만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⑦ 잔반(殘飯) : 사람이 먹다 남긴 잔반은 염분, 당분, 유분 등을 사용하여 조리하였으므로, 고양이 식사로 사용하려면 이런 성분들올 제거시킨 다음 급여해야 된다. 잔반을 이용할 경우 영양이 편중되거나 부족되기 쉬워, 질병의 저항성이 약화될 수 있다.

⑧ cat food : cat food 류는 고양이의 건강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이 균형있게 배합되어 영양가가 좋고, 기호성, 보존성이 우수하다.

⑨ 물(水) : 신선한 물은 언제든지 마음대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오염된 물을 마셔서 위장장해를 일으키거나 살충제나 농약등이 혼합된 물을 마셔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